현재 수도권과 충남 내륙 곳곳으로는 비가 조금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이렇게 중부와 전북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다가 그칠 텐데요.
밤에는 서해상에서 차차 눈구름이 유입됩니다.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과 호남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과 제주 산지에 많게는 5cm, 충남 서해안에도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부터 차차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퇴근길이면 날이 급격하게 차가워집니다.
서울은 오늘 저녁 6시에서 9시 사이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선으로 뚝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은 기온 자체가 영하 10도, 체감 추위는 영하 20도에 가깝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공기 질 무난하지만 오후부터 중서부지역으로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이후 바람에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밤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먼지 수치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7도, 춘천 6도, 대전 10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그래도 옷차림만 든든하게 하신다면 대부분 지역에서 연말 해넘이를 또렷하게 감상하실 수 있겠고요.
새해에도 구름 사이로 솟아나는 일출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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