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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조원태 사과문 "가족 화합해 유훈 지키겠다"

경제

연합뉴스TV 이명희·조원태 사과문 "가족 화합해 유훈 지키겠다"
  • 송고시간 2019-12-30 13:40:50
이명희·조원태 사과문 "가족 화합해 유훈 지키겠다"

한진그룹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아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사과문을 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했고 이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며 "가족 간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성탄절 이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경영권 갈등이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가족 간 갈등이 불거지는 것은 서로에게 부담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과문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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