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경영권 갈등과 관련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아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사과문을 내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했고 이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며 "가족 간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성탄절 이 고문의 자택을 찾았다가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룹 경영권 갈등이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가족 간 갈등이 불거지는 것은 서로에게 부담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과문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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