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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모레까지 전국 겨울비…강원 산간 30cm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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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모레까지 전국 겨울비…강원 산간 30cm 폭설
  • 송고시간 2020-01-06 10:26:38
[날씨] 모레까지 전국 겨울비…강원 산간 30cm 폭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지금 충청 이남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차츰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겨울비, 전국에 내리고요.

모레까지 사흘간 길게 이어질텐데요.

예상 강수량은 영동과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도 30에서 80mm의 적지 않은 양이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특히 강원 산간에 최대 30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미리 미리 대비를 해주셔야겠고요.

또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특히 내일 밤부터는 그 밖의 지역으로도 많은 양의 눈, 비가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집중되겠습니다.

한편, 오늘은 절기상 '소한'이기도 합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보통은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데요.

다행히 오늘은 크게 춥지 않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이 2.5도고요.

낮 동안에도 서울이 5도, 대전 8도, 부산 11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에도 한파 수준의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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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