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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공습 합법적"…"이란, 나쁜 결정 않길"

세계

연합뉴스TV 폼페이오 "공습 합법적"…"이란, 나쁜 결정 않길"
  • 송고시간 2020-01-06 12:26:56
폼페이오 "공습 합법적"…"이란, 나쁜 결정 않길"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으로 세계는 더 안전해졌고, 공습은 합법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복을 공언한 이란에 대해서는 "나쁜 결정을 내리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 혁명수비대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로 미국은 물론 중동 지역은 더욱 안전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A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은 합법적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정보당국의 분석은 솔레이마니가 계획하는 음모를 계속하게 뒀다면, 지난주 우리가 취했던 행동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했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가혹한 보복'을 공언한 데 대해선 "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지도자들이 나쁜 결정을 내리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이란 정권의 취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있는 행동에 대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정확히 계획한 전략을 수행할 것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문화유적을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문화 유적지라고 하지 않았다"며 "모든 목표물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군사 수석 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문화유산 파괴를 금지한 유엔 결의를 거론하면서 "국제법을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범이 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의 시기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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