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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스타 감독 가세…K리그2 역대급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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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축구] 스타 감독 가세…K리그2 역대급 경쟁 예고
  • 송고시간 2020-01-06 20:41:44
[프로축구] 스타 감독 가세…K리그2 역대급 경쟁 예고

[앵커]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는 지난 시즌 관중이 전년보다 73% 증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올 시즌에는 황선홍과 설기현, 정정용 등 스타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2013년 출범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은 대전 하나시티즌입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한 대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K리그1에서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황선홍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황선홍 /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1부리그 승격이 최대 목표죠. 축구특별시라는 그런 명성에 걸맞게 우리 팬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팀을 만들도록…"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설기현 감독은 경남FC에서 프로 지도자로 첫선을 보입니다.

하지만 K리그1 2위팀에서 강등팀으로 추락한 경남을 재건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설기현 / 경남FC 감독> "정말 탄탄한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팀이 됐을 때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2년 연속 K리그2 최하위에 머문 서울 이랜드FC는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역사를 쓴 정정용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실업팀 이랜드에서 활약했던 정 감독은 3년 내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당한 제주는 광주와 성남을 승격시켰던 '승격 청부사' 남기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제주 구단은 2016년 남기일 감독 지도 아래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정조국을 영입하는 등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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