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현지 시간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강 장관은 수출 당국 간 대화를 가속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일본 정부 입장을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양국이 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장관은 배석자 없이 5분 남짓 독대해 논의내용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