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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정 총리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우한폐렴 대비 당부

정치

연합뉴스TV [녹취구성] 정 총리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우한폐렴 대비 당부
  • 송고시간 2020-01-23 13:20:54
[녹취구성] 정 총리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우한폐렴 대비 당부

정세균 총리가 오늘(23일) 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 모두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여러 나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천공항에 입국한 중국인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격리 치료 중이고, 접촉한 분들을 밀착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드리겠습니다.

첫째, 감염병은 초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 등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망을 가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공항·항만에 대한 검역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주십시오.

둘째, 감염병 확산 우려를 조기에 해소하려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국민과 의료계의 성숙한 대처로 2018년 메르스 확산을 막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위생수칙 준수, 입국시 검역협조, 증상 발생 시 신고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신종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보건당국,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보공유 등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활동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제때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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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