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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행렬 이미 시작"…열차 줄줄이 매진

사회

연합뉴스TV "귀성행렬 이미 시작"…열차 줄줄이 매진
  • 송고시간 2020-01-23 15:20:33
"귀성행렬 이미 시작"…열차 줄줄이 매진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벌써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차례로 연결해보죠.

우선 서울역부터 가볼까요.

박수주 기자, 이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곳 서울역에 저희 취재진이 오전부터 나와있었는데요.

점심쯤부터 가족 단위 귀성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주말을 낀 나흘 간의 짧은 연휴인 만큼 가족들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기 위해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많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보낼 생각에 들뜬 마음을 옆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해광·박은표 / 경기도 고양시> "아버지가 부산에 계셔요. 부모님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재밌게 놀다 오면 좋겠어요."

[앵커]

기차표 구하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전광판에 '매진'이란 빨간 글씨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하행선 좌석 예매율은 전체 93%로, 거의 매진입니다.

구간별로는 경부선이 97%, 호남선 94%, 전라선 95%가 예매됐습니다.

입석만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입석은 일단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열차 출발 1시간 전부터는 앱으로도 발권 가능합니다.

이번 설 연휴 하루 평균 기차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2만명 늘어난 51만명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역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24일) 이용객이 가장 많아 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여유시간을 충분히 잡고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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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