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벌써 붐비는 귀성길…"열차표는 거의 매진"

사회

연합뉴스TV 벌써 붐비는 귀성길…"열차표는 거의 매진"
  • 송고시간 2020-01-23 17:29:49
벌써 붐비는 귀성길…"열차표는 거의 매진"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죠.

하루 전인데 벌써 귀성행렬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현장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서울역부터 가볼까요.

박수주 기자, 역사 안이 많이 붐비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휴 하루 전날이지만 평일 퇴근시간 전인데도 본격적인 귀성행렬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점심쯤부터 눈에 띄게 늘어난 인파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고 있습니다.

주말을 낀 나흘간의 짧은 연휴라서 연차를 쓰고 일찍 출발했고 표 구하기가 좀처럼 어려웠다고 귀성객들은 전했는데요.

실제 올해 설 연휴 열차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2만명 늘어난 걸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입석이라도 구하려는 사람들로 현장 매표소에 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성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김민성 / 서울시 관악구> "연차를 하나 썼는데 그래도 좀 짧은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표 끊기) 많이 힘들었어요. 전보다 취소표가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 3시간 걸려서 표를 구한 것 같습니다."

[앵커]

기차표 구하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하행선 좌석 예매율은 전체 93.5%로 거의 매진입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97%, 호남선 94%, 전라선 96%가 예매됐습니다.

아주 늦은 시간대의 좌석 아니면 입석만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좌석 현황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입석은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열차 출발 1시간 전부터는 앱으로도 발권 가능합니다.

서울역은 연휴 기간 중 내일(24일) 이용객이 가장 많아 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여유시간을 충분히 잡고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