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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 본격화…인천공항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설 연휴 해외여행 본격화…인천공항 북적
  • 송고시간 2020-01-23 18:25:29
설 연휴 해외여행 본격화…인천공항 북적

[앵커]

오늘(22일) 인천공항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인용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저녁 시간이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모두들 부푼 마음으로 출국 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명절에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 해외로 떠나는 가족들도 있었는데,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오철민·황지수·오조훈·오서훈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부모님 모시고 싱가포르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명절에 해외로 가는 게 정말 처음이고요. 마음은 나이가 먹어도 해외에 나간다는 것에 들떠있어요. 가족들이랑 같이 간다는 것 자체도 기대를 하고 있고요."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곳 공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입출국을 하기 위해 모인다는 건데요.

연휴가 짧다보니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하루 평균 3% 가량이 더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은 11만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보다 1만3,000여명 가량이 더 해외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휴 가운데 내일 가장 많은 인원이 출국하고, 입국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공사 측은 여행객이 부쩍 느는 이 기간,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우한 폐렴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기가 들어오는 횟수가 일주일에 10회나 되는 만큼, 우한발 입국 항공편 전용게이트를 운영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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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