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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뵈러 고향행…북적이는 고속버스터미널

사회

연합뉴스TV 부모님 뵈러 고향행…북적이는 고속버스터미널
  • 송고시간 2020-01-23 19:26:20
부모님 뵈러 고향행…북적이는 고속버스터미널

[앵커]

버스 타고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퇴근한 직장인들이 몰려들면서,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도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꾸준히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부모님 뵐 생각에 퇴근하자마자 일찍 발을 옮겼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민정 / 경기도 용인시> "부모님 계시는 충남 아산 가려고 버스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들 일단 만나고 가족분들 다 만나면 (연휴)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윤주석 / 서울시 영등포구> "고향이 경남 진주라서 내려갑니다. 회사에서 고향 설 연휴 잘 보내라고 (선물)주셨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려고, 저보다는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해야 돼서"

사람이 몰리면서, 각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거의 5분에서 10분 단위로 바뀌었습니다.

터미널은 상황에 맞게 추가 예비차량을 계속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고속버스 전체 예매율은 87%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고속버스예매율은 95%, 광주행은 94%, 강릉행은 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비차량 덕분인지, 매표소 전광판에서는 '매진'이 자주 보이지는 않고 있어, 현장에서 표 구하시긴 어렵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40분 정도가 걸리고, 광주 4시간 10분, 강릉까진 2시간 50분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또 광주는 새벽 2시, 목포나 전주는 자정에 마지막 차량이 운행될 예정으로 인파가 조금 빠진 후에 늦은 시간 고향으로 가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버스로 갈지, 기차로 갈지 아직 고민이신 분들 있을 텐데요.

자칫 예매했다 취소 수수료를 물을 수 있으니 규정을 잘 보고 표 구매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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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