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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고향 아닌 해외로…공항 출국 인파

사회

연합뉴스TV 퇴근길 고향 아닌 해외로…공항 출국 인파
  • 송고시간 2020-01-23 19:28:25
퇴근길 고향 아닌 해외로…공항 출국 인파

[앵커]

오늘(22일) 인천공항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정인용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저녁 시간이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모두들 부푼 마음으로 출국 수속을 밟고 있는데요.

우한 폐렴을 의식한듯 이따금씩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10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연휴가 짧다보니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출국 인원이 하루 평균 3% 가량이 더 늘었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은 11만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보다 1만 3,000여명 가량이 더 해외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휴 가운데 내일 가장 많은 인원이 출국하고, 입국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공사 측은 앞서 말씀 드렸듯 최근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손이 자주 닿는 장소는 물론 입국장 전반에 소독 조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비행기가 들어오는 횟수가 일주일에 10회나 되는 만큼, 우한발 입국 항공편 전용게이트를 운영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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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