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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왔어요" 그리운 고향집 속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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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저희 왔어요" 그리운 고향집 속속 도착
  • 송고시간 2020-01-23 19:36:21
"저희 왔어요" 그리운 고향집 속속 도착

[앵커]

전국 터미널에는 서둘러 길을 나선 귀성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을 달려 고향 집에 다다른 귀성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광주 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타지역으로 떠나는 귀성객들, 그리고 고향 터미널에 도착한 귀성 인파가 한데 몰리면서 터미널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서울 등 타지역에서 서둘러 출발한 귀성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4~5시간 버스를 타고 내려왔지만 지친 표정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고향에 도착했다는 들뜬 기분 때문인 것 같은데요.

마중 나온 가족들과 얼싸안으며 안부 인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두 손에는 선물과 옷가지 등이 한짐이지만, 고향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입니다.

상행선 버스에는 자녀들을 위해 역귀성에 나선 부모님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역시나 양손에는 바리바리 싼 꾸러미가 한 아름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직원 등도 상행선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모두 328만여대의 차량이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귀성 차량이 집중되는 내일 오전과 성묘·귀경차량이 몰리는 설 당일인 모레 오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고향 품에서 따뜻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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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