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연휴를 앞두고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접 카트를 밀며 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서울 서초구의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이번 방문은 설 연휴를 맞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국민에게 국산 농산물 구매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집적 카트를 밀며 김 여사와 설날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야채와 돼지고기, 과일 등을 구입 하면서 딸기와 사과 등을 직접 고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농업인 생산기업 우수상품 판매 코너에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문재인 / 대통령> "우리 농부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거죠? 그러면 이게 매장에 입점하려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 같은데…"
농촌 청년창업을 주제로 전통장류 판매 업체 대표와의 대화도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귀농해서 창업을 한다거나 애로가 있을텐데 어떤 지원들이 좀 있어야 제대로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김미선 / 전통장류 판매업체 대표>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어도 판로를 확보하는 게 중요한 거죠?"
문 대통령은 고추장과 간장 세트를 카트 장바구니에 담은 뒤 쌀 등을 구입하며 마트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통령 상은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구입한 쌀"
문 대통령 부부는 국내산 농산물을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계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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