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한폐렴' 국내서 두 번째 환자…55세 한국인

경제

연합뉴스TV '우한폐렴' 국내서 두 번째 환자…55세 한국인
  • 송고시간 2020-01-24 11:13:12
'우한폐렴' 국내서 두 번째 환자…55세 한국인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인데요.

50대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내에서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금 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신원은 55살 한국인 남성인데요.

이 남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께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사흘 뒤인 22일 저녁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한 뒤 어제, 보건소 선별진료로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진됐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우한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국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사실대로 작성했으며 귀국 후 능동감시 중에도 보건소 지시에 잘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역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 여성은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은 뒤 국가 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확인된 확진 환자 2명 외에 조사 대상 유증상자 25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