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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반 궂은 날씨…"빗길·눈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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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연휴 후반 궂은 날씨…"빗길·눈길 조심하세요"
  • 송고시간 2020-01-26 10:26:01
연휴 후반 궂은 날씨…"빗길·눈길 조심하세요"

[앵커]

벌써 연휴 셋째 날입니다.

오늘(26일)도 포근하겠지만 제주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27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강원 산간에는 많은 눈이 쏟아질 것 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후반에는 궂은 날씨가 예보돼 귀경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남해상에 머물렀던 먹구름이 내륙으로 올라와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26일은 제주도에 머물던 비구름대가 남부지방까지 북상하여 비를 뿌리겠고, 27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된 후 28일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비구름 중심과 가까운 제주에는 120mm 이상, 동해안과 충청 이남에는 최대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도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 운전할 때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제동거리가 평소의 30%까지 늘어나는 만큼 앞차와 간격을 넉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산간 지역과 터널 출입구는 도로 위에 살얼음이 얼 가능성이 커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오후부터는 강원과 경북 산지에 최대 10cm의 큰 눈이 쏟아집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교통 상황도 꼼꼼히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든 해상에서 최대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고, 제주에는 강풍이 불어 배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은 수시로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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