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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서 강풍·비바람 피해 잇따라…바지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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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제주서 강풍·비바람 피해 잇따라…바지선 침몰
  • 송고시간 2020-01-27 18:40:59
부산·제주서 강풍·비바람 피해 잇따라…바지선 침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부산과 제주에선 강풍과 비바람으로 바지선이 침몰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묶여 있던 503t 바지선 A 호가 표류하다가 침몰했습니다.

표류하던 바지선 B 호와, 정박 중이던 다른 바지선 3척에선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B 호에선 한때 고립됐던 선장 C씨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제주에선 오늘 오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28.7m인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 때문에 80대 노인이 바람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높은 파도에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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