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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마테우스 26점' KB손보, 한국전력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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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배구] '마테우스 26점' KB손보, 한국전력 제압
  • 송고시간 2020-01-29 08:10:06
[프로배구] '마테우스 26점' KB손보, 한국전력 제압

[앵커]

프로배구 꼴찌권 팀간 자존심 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었습니다.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마테우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23대 24로 끌려가던 1세트 막판.

가빈이 때린 강력한 스파이크가 블로킹 벽에 걸립니다.

공격 기회를 잡은 KB손해보험의 마테우스는 달랐습니다.

타점 높은 후위공격으로 1세트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엇갈렸습니다.

마테우스가 21대 20에서 블로커 손보다 높은 타점의 스파이크로 달아나는 점수를 따낸 반면, 21대 24에서 가빈이 날린 강타는 코트를 벗어났습니다.

승점은 같고 세트득실률에서만 앞서 6위인 KB손해보험과 꼴찌 한국전력의 경기는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희비가 갈렸습니다.

마테우스는 공격 성공률이 47%대에 그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고비때마다 점수를 뽑으며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26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가빈은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걸리며 팀내 가장 낮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14점에 그쳤습니다.

지난 세 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40득점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김홍정 / KB손해보험> "가빈 선수가 타점이 워낙 좋기 때문에 블로킹 타이밍에 대한 부분을 영상을 많이 보면서 팀원과 같이 이야기를 많이 했거든요."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한 KB손해보험은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꼴찌 한국전력과의 승점도 3점으로 벌렸습니다.

특히 마테우스가 투입된 4경기에서 2승을 올려 중위권 도약의 기대감까지 키웠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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