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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

정치

연합뉴스TV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
  • 송고시간 2020-01-29 16:06:14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2입니다.

정부가 내일부터 이틀간 우한 교민을 국내로 수송합니다.

하루 두 대씩 총 넉 대의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발열, 구토, 기침 등의 의심 증상자는 애초 탑승이 제한됐는데요.

오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증상자를 격리된 비행기에 태워 입국시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교민들이 우한 현지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고려된 결정으로 보입니다.

우한 교민은 입국하더라도 잠복기가 끝나는 약 2주간 격리 되어야 합니다.

이 격리 장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한 교민 이송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격리 장소로 거론되며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과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선거 민심에 영향을 줄까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체계는 매우 높다며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야당에게는 초당적 협조를 부탁하며 성숙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정부가 반중 정서 차단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며 반문했는데요.

이미 곳곳에서 조기 대응 미비점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란 변수를 맞은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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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