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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강화한 공항…마스크 미착용 승객도

사회

연합뉴스TV 검역 강화한 공항…마스크 미착용 승객도
  • 송고시간 2020-01-29 20:26:00
검역 강화한 공항…마스크 미착용 승객도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비행 탑승객에 대한 검역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시는 분들이 가끔 눈에 띄었는데요.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중국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모든 승객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공항 내 방역 역시 대폭 강화됐고, 이용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민기 / 중국 항저우> "그쪽(중국)에서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거라든지 병원이라든지 사람이 많고, 여러면으로 제약이 많다 보니까 한국에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판단이"

편의점에서는 마스크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고, 그나마 출국장 약국에는 마스크 여분이 있습니다.

<공항 약국 관계자> "약국 같은 경우에는 개인 사업자니까 명절 전에 미리 사입을 해서 가져다 놓은 거고…우리나라(사람이)가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수요가 너무 많아서…"

입국장 곳곳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도 보입니다.

심지어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무원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네 번째 확진자가 공항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항 버스에는 손 소독제조차 비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입국할 때나 출국할 때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과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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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