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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감지기·손 세정제 배치…코로나에 공연계도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열 감지기·손 세정제 배치…코로나에 공연계도 비상
  • 송고시간 2020-01-29 22:43:58
열 감지기·손 세정제 배치…코로나에 공연계도 비상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하면서 고궁이나 공연·전시장 등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경복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입구에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 세정제가 마련됐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매표소 앞에서는 이렇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이 한글, 영어, 중국어로 담긴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전시장과 공연장도 마찬가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을 알리고, 물품보관소 운영을 일시 중단했으며, 열 감지 화상 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

<박진배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본부장> "주요 행사장 입구에서는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고온이신 분들은 체크를 해서 따로 모셔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열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시에는 국립의료원으로 안내토록…"

슈퍼주니어는 수백 명의 팬들 앞에서 하기로 했던 컴백쇼 녹화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선제적으로 조치했고, 중국 공연 등이 예정된 K 스타의 경우 행사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성수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강적을 마주하게 된 공연 전시업계.

관객이 급감했던 메르스 사태가 재연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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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