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문자메시지를 법정에서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 교수 변호인단은 검찰과 일부 언론의 망신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변호인은 어제(2일) 입장문을 통해 "'논두렁시계' 사태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이 정교수를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망신주는데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공판에서 정교수가 2017년 7월 동생에게 보낸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 등의 문자를 공개하며 정교수가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범죄를 실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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