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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향한 류현진 "부상 없으면 성적 좋을 것"

스포츠

연합뉴스TV 스프링캠프 향한 류현진 "부상 없으면 성적 좋을 것"
  • 송고시간 2020-02-03 08:20:45
스프링캠프 향한 류현진 "부상 없으면 성적 좋을 것"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둥지를 튼 류현진이 새로운 동료들과 훈련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부상을 예방한다면 토론토에서도 좋은 경기가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는 류현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검정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특유의 여유는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지난달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해 온 개인훈련에 대해서도 만족해 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도 던지고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잘 준비한 거 같고…플로리다 넘어가서 준비 잘해야 할 거 같아요."

토론토 입단 직후, 올 시즌 목표를 메이저리그 첫 해에 올렸던 14승으로 제시했던 류현진은 구체적인 승수 목표를 언급하는 대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항상 말 나오는 몸관리, 부상이 첫 번째고, 부상이 없으면 항상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지난해 빅리그 득점 1위인 뉴욕 양키스와 4위 보스턴 레드삭스 등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팀들이 속해 있습니다.

투수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류현진은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것보다는 자주 하다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야구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LA다저스에서의 7년을 청산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은 류현진.

제2의 메이저리그 인생을 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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