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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 경기도 유치원·경로당 휴업·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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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감염 우려' 경기도 유치원·경로당 휴업·휴관
  • 송고시간 2020-02-03 15:39:35
'감염 우려' 경기도 유치원·경로당 휴업·휴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수원, 부천 등 경기도내 일부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체육시설 등도 휴관하는 곳이 있는데요,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수원과 부천, 평택, 고양 등 경기도내 6개시 2,400여 어린이집이 일제히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휴원은 주말을 포함하면 이번주 일요인인 9일까지 이어지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부득이 보육이 필요한 원아들에 대한 돌봄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유선 / 경기 수원 한국어린이집 원장> "맞벌이 등 부득이하게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긴급보육을 통해 보육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도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수원과 부천지역 유치원에 대해 휴업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개학하려던 이들 지역 유치원 176곳이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3번 확진자가 거쳐 간 것으로 알려진 고양시에 대해서는 학부모 의견 등을 고려해 휴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군포시는 12번과 14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관내 사회복지관과 시 산하 체육시설을 오는 9일까지 휴관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390여곳을 당분간 휴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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