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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與 민심수습 총력…野 정부 겨냥 맹공

정치

연합뉴스TV 신종코로나에 與 민심수습 총력…野 정부 겨냥 맹공
  • 송고시간 2020-02-03 19:48:00
신종코로나에 與 민심수습 총력…野 정부 겨냥 맹공

[앵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터진 신종코로나 사태를 두고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총력 대응을 제안하며 민심 수습에 나선 반면, 한국당은 늑장·부실 대응이라며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다고 질타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줄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자영업과 중소기업 등이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조만간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능한 이른 시기에 고위 당·정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단기적·장기적으로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을 논의할 국회 특위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일심동체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연일 정부 대책을 비판하고 있는 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늑장대응과 부실대응이 반복되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에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전면 제한해야 합니다. 국내 마스크 해외 판매를 자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수량 및 반출을 엄격히 제한해야합니다."

이어 일시적 규제완화와 재정 투입 등 특단의 조치도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국무총리를 시킬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총리는 공개질의서를 내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맹비난하며 문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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