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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감염 속출…"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져"

사회

연합뉴스TV 2·3차 감염 속출…"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져"
  • 송고시간 2020-02-07 07:29:11
2·3차 감염 속출…"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커져"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람 간 전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차, 3차 감염인데요.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확진자가 접촉한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1,234명.

이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로 2차 감염이고 3차 감염도 있습니다.

20번째 환자인 한국인 여성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15번째 환자의 친척이고, 태국 여행을 다녀온 16번째 환자를 접촉한 딸(18번)과 오빠(22번)도 감염됐습니다.

50대 한국 여성인 21번째 환자는 3차 감염자입니다.

6번째 환자는 우한에서 들어온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한 뒤 감염됐고, 6번째 환자와 접촉한 가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현지 환자를 접촉해 감염된 40대 중국인이 입국 후 12번째로 확진을 받았고 그의 아내가 14번째 환자입니다.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접촉자의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봉쇄 직전 20여일간 우한에서 동남아시아 등지로 간 사람만 수만명으로 추산된 상황.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자 1,605명 중) 현재 관리하고 있는 대상자는 271명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연락불가자는 총 30명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다음 시나리오는 어느 날 확진이 됐는데, 중국도 안 가고 확진 환자 접촉력도 없다면, 지역사회에 퍼진 거죠."

확진 환자들의 접촉자 관리와 의심증상자 조기 진단 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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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