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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접촉 피하자"…예배도 졸업식도 영상으로

사회

연합뉴스TV "대면 접촉 피하자"…예배도 졸업식도 영상으로
  • 송고시간 2020-02-07 07:43:35
"대면 접촉 피하자"…예배도 졸업식도 영상으로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걱정에,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예배는 물론, 대학 졸업식도 '유튜브'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는 문을 굳게 닫은 채, 주일과 수요일 예배를 '유튜브 예배'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6번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후, 건물 내외부 소독까지 했지만 일단 이번주까진 출입을 막을 방침입니다.

<명륜교회 관계자> "실시간은 아니고 목사님 설교를 따놨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올려드리는 거죠. 이번 주일까지는 일단은 영상으로 올리기로"

2월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대학이 속출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만 참석하게 된 학위수여식을 아쉬운대로 유튜브에 찍어 올리기로 한 곳도 있습니다.

<서원대학교 관계자> "녹화해서 유튜브에 올리기로 일단 잠정적으로 결정은…저희도 처음이라서 이렇게 하는 게…아예 졸업식 참석 못하는 사람들은 그거라도 보고…"

입학식이 취소되면서 신입생들이 겪을 혼란을 우려해, '알아야 할 학사정보'를 영상 제작하기로 한 대학도 있습니다.

<호남대학교 관계자> "각 부서에서 제작할 준비에 돌입을 했죠. 혼란을 막아주기 위해서 영상 방식으로 바꿔서 설명을 해줄 수밖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는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행사 등 각종 사회활동의 대안을 찾는 각 분야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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