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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민병두 "'생활감염'보다 무서운 것이 '선거감염'" 外

정치

연합뉴스TV [여의도 SNS] 민병두 "'생활감염'보다 무서운 것이 '선거감염'" 外
  • 송고시간 2020-02-07 17:28:49
[여의도 SNS] 민병두 "'생활감염'보다 무서운 것이 '선거감염'"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오늘 오전 한 언론사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 전문을 공개하겠다며 A4용지 71쪽 분량의 내용을 기사화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공소장을 훑어본 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경찰수사의 한계'라는 부분이었다"며 "이 사건의 동전의 앞뒷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울산 검찰은 경찰의 압수수색영장 청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검찰이 말하는 경찰의 한계는 검찰의 수사지휘와 영장청구권 아래에 있는 것이고 그 한계는 이미 예고되었던 느낌"이라고 검찰의 공소장에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비공개 결정과 관련해 "미국도 공판이 개시돼야 공소장이 공개된다"고 사례를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미국은 일정금액만 지불하면 사건관계인과 언론 등 모두가 공소장을 비롯한 재판서류 일체를 열람할 수 있다. 미국도 재판이 시작해야 공소장이 공개된다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추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선거운동 풍경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생활감염'보다 무서운 것이 '선거감염'"이라며 "후보자들은 하루 종일 지역 전체를 돌고 수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악수하기 때문에 전파와 확산의 위험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하철 역사에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자신이 정한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수칙을 지키기 위해서 "다중 왕래 장소에서 마치 허수아비처럼 혼자 서있다 보니 허수아비선거운동이 되어버렸다"며 허탈한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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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