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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추가 확진…"환자들 모두 경증…완치 늘 듯"

사회

연합뉴스TV 우한교민 추가 확진…"환자들 모두 경증…완치 늘 듯"
  • 송고시간 2020-02-07 22:57:09
우한교민 추가 확진…"환자들 모두 경증…완치 늘 듯"

[앵커]

귀국한 우한 교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는데요.

격리 환자들 모두 경증이고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완치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우한 교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정부 전세기로 귀국한 28살 남성으로, 우한 교민 가운데선 두 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현재 국내 확진자는 모두 24명, 완치된 환자는 2명입니다.

확진자 중 서울대병원 1명도 현재 상태가 호전돼 조만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명지병원 1명은 퇴원이 가능할지 판단하는 두 번째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격리 환자 모두 경증으로, 중증 환자가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도 나왔습니다.

중국과 같은 환자 사망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방지환 / 중앙감염병 병원운영센터장> "(신종코로나 감염증) 중증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대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문제 없이 회복될만한 중증도는 낮은 질환입니다."

현재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3명을 포함해 확진자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폐렴 등 중증으로 발전된 이후 의료기관으로 찾는 사례가 많았던 중국과는 달리 증상 초기에 발견과 치료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 환자들은 평균 나이도 42살로 비교적 낮습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전파력은 비교적 강하다며 노인이나 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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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