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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WS 우승 포기 못 해…빅딜 성사시킨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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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WS 우승 포기 못 해…빅딜 성사시킨 LA 다저스
  • 송고시간 2020-02-08 12:11:56
[미 프로야구] WS 우승 포기 못 해…빅딜 성사시킨 LA 다저스

[앵커]

잠잠했던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스토브리그 막판에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사이영상 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최고 외야수 무키 베츠를 영입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FA 시장에서 류현진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최대어로 손꼽힌 게릿 콜도 뉴욕 양키스에 빼앗기며 팬들의 비난에 직면했던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저스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부터 외야수 무키 베츠와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습니다.

대신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를 내보냈습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베츠는 지난 6년간 연평균 홈런 28개를 때린 메이저리그 최고 외야수입니다.

프라이스는 빅리그 12년 동안 150승 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사이영상 수상자로, 다저스는 류현진 이탈로 인한 선발투수진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

베츠와 프라이스는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어 1988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송재우 /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다저스가 베츠를 영입하면서 상당히 강력한 라인업을 갖춘 건 사실입니다. PS에 올라가서 고비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우승 반지를 꼈던 베츠를 영입해 팀 컬러에 끈끈함이 살아날지…"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였던 다저스가 올해는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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