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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잘 해낼 것"…무역합의 이행 염려?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중국, 잘 해낼 것"…무역합의 이행 염려?
  • 송고시간 2020-02-08 13:41:57
트럼프 "중국, 잘 해낼 것"…무역합의 이행 염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문제와 관련해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미·중 간 무역 합의 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였는데요.

백악관은 중국이 합의 이행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은 매우 잘 해낼 것"이라며 다시 한번 중국에 힘을 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밤 시진핑 주석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주 힘든 상황입니다. 그들은 매우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코로나 확산 문제로 시 주석과 통화한 것은 지난달 말 이후 10여일만입니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이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다시 통화가 이뤄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나는 그들이 매우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신종코로나 이슈로 1단계 합의에 따른 경제 기대효과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일 "중국 관리들은 미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약속과 관련해 일부 유연성에 합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자연재해나 다른 예측불가능한 일이 합의 이행을 지연시킬 경우 양국이 협의한다는 규정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은 다만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 직후 발표한 자료에서 "두 정상은 무역합의 이행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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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