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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국 체류 유학생 1학기 휴학 적극 유도

사회

연합뉴스TV 교육부, 중국 체류 유학생 1학기 휴학 적극 유도
  • 송고시간 2020-02-17 07:54:08
교육부, 중국 체류 유학생 1학기 휴학 적극 유도

[앵커]

교육부가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중국 유학생의 1학기 휴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개학을 앞둔 정부의 추가 방역 대책을 팽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국 유학생 관리를 위해 각 대학의 개강 연기를 권고한 교육부가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우선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 가운데 거주지나 비자 등의 문제로 국내 입국이 어려운 경우 1학기 휴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학생들의 입국 예정일과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고 비자발급도 지연돼서 국내 입국이 어려운 경우 해당 대학이 학생에게 2020년 1학기 휴학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 받을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국 유학생의 입국 후 관리 방안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중국 체류 유학생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치며 무증상자만 입국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입국 후 14일 동안은 등교 중지되고, 이 기간 다중이용시설 사용도 자제시킬 방침입니다.

다만 정부는 중국 학생을 향한 혐오는 자제해야 한다며 소통과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외국 유학생들도 우리의 학생이므로 혐오 감정이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포용을 부탁드립니다."

교육부는 개학을 앞둔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사전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만약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의를 통해 휴업을 최소 기간만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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