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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어깨 무거워져…활력 되살려야"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어깨 무거워져…활력 되살려야"
  • 송고시간 2020-02-17 19:05:59
문 대통령 "코로나19로 어깨 무거워져…활력 되살려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기재부와 산업부, 중기부, 금융위 등 4개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미칠 경제적 후폭풍을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탓에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는 지난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때보다 더 크게 체감이 됩니다. 불황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뿐 아니라 민생에도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경제 부처 간 빈틈없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에 대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공포와 불안 탓에 소비와 여가 활동이 지나치게 위축됐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정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혁신성장,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디지털 경제, 혁신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잘 준비되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초청된 스타트업 대표 등 11명의 민간인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맵을 개발한 이동훈 씨에게 "정부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덕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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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