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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호 전략공천'은 이낙연…"현역 20% 교체"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1호 전략공천'은 이낙연…"현역 20% 교체"
  • 송고시간 2020-02-17 21:21:41
민주 '1호 전략공천'은 이낙연…"현역 20% 교체"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등 전략공천 후보 4명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지역 추가와 당내 경쟁 확대로 현역 20% 교체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1호 전략공천 후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였습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의 '종로 대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국민의 신뢰를 많이 받고 계신 국무총리 출신이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 위한 의지, 본인의 의지 이런 것들 높이 사서…"

경남지사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부산·울산·경남 수성의 선봉장으로 나선 김두관 의원의 양산을 출마도 확정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병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를 내세웠고, 영입인재로는 처음으로, 홍정민 변호사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지역구 경기 고양병에 전략공천했습니다.

홍 변호사 같은 영입인재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앞으로 전략지역이 확대되면 당내 물갈이 폭도 커질 전망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미 20명 가까운 분들이 불출마를 확정했고,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 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총선 후보가 한 명뿐인 지역 등 87곳에 대해 후보자 추가 공모에 들어가면서 당내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조국 사태에서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 서울 강서갑에 '조국 백서' 집필진인 김남국 변호사가 출마의사를 밝혀, '조국 대 반조국'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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