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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망 2,000명 돌파…확진 7만4,000명 넘어

세계

연합뉴스TV 中사망 2,000명 돌파…확진 7만4,000명 넘어
  • 송고시간 2020-02-19 10:20:00
中사망 2,000명 돌파…확진 7만4,000명 넘어

[앵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서고 누적 확진자도 7만 4천명을 돌파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749명, 사망자가 136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004명에 달하고 확진자가 7만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9천여명이 심각한 상태이며 1천 900여명은 위독해 사망자는 상당수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누적 확진자 수는 홍콩 60명, 마카오 10명, 대만 22명 등 92명입니다.

중화권을 제외한 해외 사정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승선자 중 감염된 사람들은 542명으로 늘어 일본 내 확진자 수는 모두 61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확진자 수가 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이외 29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했지만, 정작 발병 근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문하지 않았다면서요.

[기자]

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국제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했지만 정작 근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WHO는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이 우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는 중국 외 지역에서 질병의 심각성이나 사망률에 대한 의미 있는 비교를 할 정도로 충분한 자료가 없다"면서 "확진 사례와 결과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코로나19 발생 국가들에 대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에 정박 중 크루즈선과 같은 특정 사례를 제외하고는 아직 지속해서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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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