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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귀국…공항 격리시설 수용

사회

연합뉴스TV 日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귀국…공항 격리시설 수용
  • 송고시간 2020-02-19 13:15:56
日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귀국…공항 격리시설 수용

[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여 있던 크루즈선 탑승자 7명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들어왔습니다.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으로, 곧장 인천공항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음압격리실에 수용됐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를 타고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외교부 확인 결과, 이중 크루즈선 승객은 3명, 승무원은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7시 20분쯤 검역 절차를 마친 이들은 미리 준비된 수송버스에 탑승해 김포공항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크루즈선 탑승자에 대한 검역은 지난번 우한 교민 이송 때와 똑같이 이뤄졌습니다.

귀국한 탑승자들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송, 격리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센터는 해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2011년 완공됐습니다.

음압 격리실 50개를 갖추고 있는데 입국한 7명은 모두 음압격리실 1인실에 배치됐습니다.

의료진은 앞으로 14일간 이들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게 됩니다.

이번 전용기 귀국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남은 한국인은 모두 8명입니다.

남은 인원들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하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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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