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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성동구 공공시설 폐쇄

사회

연합뉴스TV 서울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성동구 공공시설 폐쇄
  • 송고시간 2020-02-19 19:52:23
서울도 지역사회 확산 우려…성동구 공공시설 폐쇄

[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또 발생한 서울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구립도서관입니다.

주차장부터 본관 입구까지 모든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성동구청이 490여 개 공공시설을 폐쇄 조치한 것입니다.

임시휴관 시설에서는 자체 방역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구 40번 환자는 종로구민인 29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해외여행력이 없고 확진자 접촉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황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데, 대규모 유행의 조짐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서울시는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상황을 재점검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지역사회 확산이 이미 벌어졌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시장은 "중앙 정부에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할 것을 실무적으로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대거 발생을 대비해 병원 병상 확보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 협조해 병원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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