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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감독, "손흥민, 이번 시즌 못 돌아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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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모리뉴 감독, "손흥민, 이번 시즌 못 돌아올 수도"
  • 송고시간 2020-02-19 20:31:59
모리뉴 감독, "손흥민, 이번 시즌 못 돌아올 수도"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

경기 초반 질주하던 손흥민이 에즈리 콘사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떨어질 때 오른팔을 짚었는데 손흥민은 통증으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은 통증을 참고 두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복귀에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상황에 따라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시즌 막판 한 두 게임을 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고,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운데 최근 5경기 연속골로 팀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까지 다치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라이프치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주전 공격수 두 명 없이 치러야 하고, 주말에는 런던 라이벌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토트넘은 첼시에 승리할 경우 4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공격진의 붕괴로 힘든 승부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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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