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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코로나19,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

세계

연합뉴스TV IMF총재 "코로나19,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
  • 송고시간 2020-02-20 13:10:15
IMF총재 "코로나19,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은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이라며 경제적 충격을 거듭 우려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지도부도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가장 절박한 불확실성"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불확실성이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일상처럼 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시 중지된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다른 많은 위험이 있다"며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이 취약한 경기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무엇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국의 성장 둔화를 심화시키고,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가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게리 라이스 / IMF 대변인> "불확실성은 현재 매우 광범위합니다. 또한 어떤 예상이나 예측을 할 수 없을 만큼 큰 상황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지도부 역시 코로나19의 불확실성에 적지 않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록을 보면 미국 경제에 낙관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중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나머지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모두 8차례 거론됐다"면서 "다만 당시에는 관련 세부 정보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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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