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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괴한 술집에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세계

연합뉴스TV 독일서 괴한 술집에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 송고시간 2020-02-20 14:02:15
독일서 괴한 술집에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앵커]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의 한 도시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무장한 경찰들은 앰뷸런스 외에 다른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 채 사건 현장을 지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사건이 거의 없던 곳에서 밤늦은 시간 벌어진 '묻지 마 공격'에 사람들의 충격은 컸습니다.

<목격자>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왔습니다. 아버지와 동생은 울고 있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최소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건은 한 남성이 주변의 카페에서 차를 운전하고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용의자는 술집 2곳을 습격한 것은 물론, 이후 인근 광장에 있던 행인들에게도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진위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 역시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경찰은 도주 중인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는 극우세력의 부상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추종자 등이 연관된 총기 사건이 잇따르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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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