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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감염자 첫 사망…하루 새 53명 추가 확진

사회

연합뉴스TV 국내 감염자 첫 사망…하루 새 53명 추가 확진
  • 송고시간 2020-02-20 18:25:42
국내 감염자 첫 사망…하루 새 53명 추가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조금 전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발표된 신규 환자까지 포함하면 하루 새 53명의 확진자가 생긴 건데요.

신규 확진자에 사망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한 63살 남성인데, 어제 사망했습니다.

사후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내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자로,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인인지 여부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오후에 밝힌 신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1명은 새로난한방병원, 13명은 대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만 70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 되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 지역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860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현재 확진자들 대부분은 안정적인 상태로, 4명은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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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