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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도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문 대통령 긴급보고

정치

연합뉴스TV 대구·청도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문 대통령 긴급보고
  • 송고시간 2020-02-21 10:09:56
대구·청도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문 대통령 긴급보고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과 청와대 출입하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행동이 바로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추가 조치가 나올지까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게 시급하다며 여러 자원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군을 포함한 공공인력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비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누적환자가 100명을 넘은 만큼 정부의 대응 방향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국내유입 차단 주력에 이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매주 3회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장관은 물론, 시도지사가 모여 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긴급보고를 받았다고요.

코로나19 관련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오전 9시 40분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긴급보고를 받았습니다.

확대 중수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보고를 하는데요.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보고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정 총리가 밝힌 대구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음압시설을 확충할 방안 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위기경보를 상향하고, 입국제한을 확대하는 방안도 보고에 포함되어 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긴급보고를 마친 뒤 청와대가 브리핑을 한다고 합니다.

세부 내용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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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