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중국 교도소에까지 퍼져 재소자 등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어제(20일)까지 중국 교도소 내 누적 확진자는 후베이성 271명, 산둥성 207명, 그리고 저장성 34명 등 총 5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산둥성 런청교도소에서는 재소자와 근로자 2,077명 중 207명이 어제 확진자로 발표됐는데, 이는 어제 하루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내 신규 확진자 258명의 대부분을 차지해 중국인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산둥성의 교도소에서는 당직을 서던 한 교도관이 기침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교도관도 감염되면서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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