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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코로나19 관리 가능하다"

세계

연합뉴스TV WHO "한국, 코로나19 관리 가능하다"
  • 송고시간 2020-02-21 19:30:30
WHO "한국, 코로나19 관리 가능하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급증한 것과 관련해 특별한 징후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최근 대구·경북에서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느덧 두 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며칠 새 확진자 숫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국제 역학적으로 특별한 신호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 확진자 숫자가 많아 보이지만 기존에 알려진 발병과 연관돼 있다는 겁니다.

<올리버 모건 / WHO 보건 긴급정보 및 위험평가 국장> "역학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닙니다. 한국이 매우 긴밀하고 강력하게 신규 확진자와 그들이 파악한 발병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불어 WHO는 우리 정부의 밀착 대응으로 현재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데워드호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한국 정부가 현재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WHO는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 전문가와 협력해 코로나19의 발병 원인과 전염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개국에서 9개 기관이 참여한 이 팀에 서울대 의대도 포함됐습니다.

또 WHO는 코로나19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2가지 임상실험의 결과가 3주 내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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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