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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감독 대행 "재밌고 빠른 공격 농구"

스포츠

연합뉴스TV 김병철 감독 대행 "재밌고 빠른 공격 농구"
  • 송고시간 2020-02-22 11:08:39
김병철 감독 대행 "재밌고 빠른 공격 농구"

[앵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사퇴하면서 김병철 감독 대행이 남은 시즌동안 사령탑을 맡게 됐는데요.

선수 시절 '플라잉 피터팬'으로 불렸던 팀의 레전드, 김 감독 대행은 재미있고 빠른 공격농구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추일승 감독이 자진 사퇴해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병철 감독 대행.

2013년부터 코치로 선수단을 지켜봤기에 빠르게 팀을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허일영 / 고양 오리온 주장> "감독 대행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저희가 얼마나 따라가느냐 대행님께서 얼마나 저희와 소통을 많이 하느냐에 달린 거 같아요."

지난 1997년 오리온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한 김 감독 대행은 2002년 통합우승, 2003년 정규시즌 우승 등 오리온 전성기의 주역이었습니다.

2003년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현역 시절 등번호 10번은 오리온의 영구 결번입니다.

당시 화끈한 공격 농구로 성적과 인기를 다 잡았던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도 공격 농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병철 / 고양 오리온 감독 대행> "신나게 해 신나게. 재밌게. 거기서 연결되는 거 그리고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쏘고…"

올 시즌 남은 13경기는 대행 꼬리표를 떼기 위한 과정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 감독 대행은 코트 안에서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주는 방향으로 팀을 바꿔나간다는 생각입니다.

<김병철 / 고양 오리온 감독 대행> "선수들이 스스로 본인들이 결정권도 가질 수 있고, 공격이나 수비에서도 본인들이 창의력을 갖고…"

김병철 감독 대행은 오는 26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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