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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서갑 금태섭 경선…김남국은 타지역 전략배치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강서갑 금태섭 경선…김남국은 타지역 전략배치
  • 송고시간 2020-02-22 11:54:43
민주, 강서갑 금태섭 경선…김남국은 타지역 전략배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변호사를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이 아닌 다른 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금 의원은 다른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최덕재 기잡니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금태섭 의원과 '조국 백서' 필진 중 한 명인 김남국 변호사.

이른바 김 변호사의 도전으로, 달갑지 않은 '조국 내전' 논란을 빚자, 민주당 공천심사 위원들은 결국 두 사람을 떼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금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을 경선지역으로 정하면서도,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 변호사는 다른 전략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두 후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안, 두 후보를 모두 활용할 있는 방안은 둘이 경선 않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금 의원과 김 변호사뿐 아니라 당 현역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반을 갈려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을 방치했다가는 적전분열로 총선을 그르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겁니다.

이로써 강서갑은 금 의원을 비롯해 안성현·한명희·강선우 후보 등 4명을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 등을 진행한 뒤 후보를 압축해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전해숙·전현희·강훈식 의원 등 현역 25명을 포함한 38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영입인사인 한경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 진주을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충북 청주 서원구의 4선 오제세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했습니다.

오 의원은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복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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