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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범정부 역량 총동원해 타지역 확산 막아라"

정치

연합뉴스TV 정 총리 "범정부 역량 총동원해 타지역 확산 막아라"
  • 송고시간 2020-02-22 20:52:51
정 총리 "범정부 역량 총동원해 타지역 확산 막아라"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 경북 지역을 철저히 관리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들에게는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기민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하룻밤새 세자릿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정에 없던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의 방역과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점검한 정 총리.

이 지역 상황은 국가적인 문제라며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대구와 경북은 우리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전국 확산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더이상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즉각 차단을 해야 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실무자에게는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군 의료시설 등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쓰라고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기민한 대응이 핵심이기 때문에,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선조치를 하고 사후에 보완해주실 것을…"

정 총리는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말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거듭 강조하고, 관계부처 장관에게도 되도록 직접 현장에 내려가 상황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천지 종교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대구 교인들과 청도 대남병원을 특별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관련 종교단체의 대구 지역 교인들을 선제적으로 격리하고, 유증상자부터 신속히 진단검사하여 집중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와대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개 일정을 잡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관저에서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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