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국서 확진자 속출…대구 4살 어린이도 감염

사회

연합뉴스TV 전국서 확진자 속출…대구 4살 어린이도 감염
  • 송고시간 2020-02-24 07:22:18
전국서 확진자 속출…대구 4살 어린이도 감염

[앵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교사가 감염된 어린이집에서 4살 어린이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 곳곳으로 점차 퍼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는 하루 사이 1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부산 온천교회 교인으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공무원들의 감염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전파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특히 4살 확진자도 나왔는데, 어린이집 교사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58번째 환자는 (대구) 남구에 하나린어린이집 교사였습니다. 이 교사가 담당했던 4세 원생 어린이가 자가 격리 중에 환자로 확인되어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경남 창원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이틀 연속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7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300명이 넘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외출도 통제됐습니다.

광주 지역 추가 확진자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포함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여교사가 다녀갔던 이 학교에는 이렇게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고 긴급 방역이 진행됐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해병대 소속 군인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군인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등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