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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행…"특단의 지원방안 강구"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대구행…"특단의 지원방안 강구"
  • 송고시간 2020-02-25 21:10:35
문 대통령 대구행…"특단의 지원방안 강구"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5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피해를 덜기 위한 특단의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들과 군부대 관계자까지 참석한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지역민들의 불안을 우선 달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거론된 '대구·경북 봉쇄'라는 표현은 지역 봉쇄가 아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다는 뜻이라고 직접 해명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역 의지를 다지는 한편, 특단의 경제적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확진자 110여명이 입원해 있는 대구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노인과 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상황을 살피는가 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만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에서는 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대구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대구의 마스크 부족 현상과 관련해 수출을 줄이고 공공기관이 물량을 확보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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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