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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경남, 질본 통계로는 밤새 추가 확진자 10명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경남, 질본 통계로는 밤새 추가 확진자 10명
  • 송고시간 2020-02-26 12:00:54
[현장연결] 경남, 질본 통계로는 밤새 추가 확진자 10명

질병관리본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밤사이 확진자가 10명 추가됐습니다.

조금전 경남도가 브리핑을 진행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지난 밤사이에 확진자 10명이 발생된 데 대해서 조금 전 2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5시 발표 이후에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경남도 확진자는 총 38명입니다.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일부 폐렴 소견을 보이는 분이 계시기는 하지만 다들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추가 확진자 12명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시가 7명, 거창군이 3명, 거제시 1명, 창녕군 1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경로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신 확진자가 1명 그리고 대구를 방문했거나 또는 가족이 대구를 방문한 확진자인 경우 대구 방문 관련자가 총 6명입니다.

그리고 거창 침례교회 신도 3명이 확진이 되었는데요. 이분들은 경북의 안동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된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최근에 발생한 2명에 대해서는 확인 중입니다.

밤사이에 경남의 확진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전국적인 상황도 그런 것 같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예상한 대로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 경남도의 경우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의 감염경로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종교행사를 포함해 가능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물론이고 소규모 개인적인 모임도 가능한 이번 주에는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경남도도 사명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중앙정부에서 입수한 신천지 교인 명단이 지방정부로도 전달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경남도는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서 어제까지 약 70%의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오후에 중앙정부로부터의 명단이 오면 다시 비교 점검해서 실질적으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총리 주재 회의에 이어서 경남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명단 확보가 되는 대로 각 시군별로 바로 전수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조사인력 확보와 사전 경찰 협조도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12명의 확진자,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제 브리핑 이후에 복지보건국장께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경남 37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먼저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남 37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67년생 여성입니다.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고요. 경남 5번 확진자인 같은 병원 간호사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이 추가로 확진이 된 만큼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을 전면 폐쇄합니다. 폐쇄 이후의 관리방안과 폐쇄 기간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협의를 통해서 정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남의 대응상황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경남도도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을 하고 있지만 가능한 민생경제와 지역 경제가 조금이라도 덜 위축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추진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서 지역경제도 빠른 속도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의 타격이 큽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주력하면서도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경제 대책을 재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 추진해 가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적극적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을 정부 방침에 맞춰서 경남도도 조기 편성하겠습니다.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현재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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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